'아픈 아이' 태워 병원가다 '사고' 낸 차주를 꼭 안아준 상대 차주... 훈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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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아이' 태워 병원가다 '사고' 낸 차주를 꼭 안아준 상대 차주... 훈훈해졌다

사진=보배드림에 올라온 블랙박스 영상 속 장면,캔바사진=보배드림에 올라온 블랙박스 영상 속 장면,캔바

훈훈한 인간미에 감동하게 한 이야기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게시되었다.

이 얘기는 '보배드림'에 6일 게시된 '상대 차주분께 다시한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에서 시작되었다. 이 날, 글쓴이인 운전자의 남편이 그의 아내와 아픈 아이가 병원으로 급히 가는 도중 경기 고양시의 한 도로에서 접촉사고를 당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블랙박스 영상에서는 아이의 엄마가 사고 후에 차에서 내려 상대 차주에게 상황을 설명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녀의 설명을 듣고 상대차주인 중년 여성은 아이의 엄마를 안아주며 위로하는 모습을 보였다.

글쓴이는 "상대방 차주분께서는 출근길이셨을텐데도 당황한 아내를 먼저 안아주시고,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빨리 가라고 말씀하셨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사고 이후에도 상대 차주의 따뜻한 배려는 계속되었다. 글쓴이가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을 때, 그녀는 아기와 엄마가 괜찮은지 먼저 물었다. 이에 글쓴이는 "저희가 잘못했으니, 상대 차주분께서 아픈 부분이 있다면 병원에 가시라고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글쓴이는 이 경험을 통해 "나도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운전자가 되겠다"며 "글을 쓰면서도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이런 사연이 알려지자 많은 이들이 "그런 분이야말로 진정한 어른이다", "세상은 아직도 따뜻하다", "감동적이다", "살아가는 세상이 아직은 남아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할머니 도로에 '털썩'…달려간 배달기사 '엄지척'

사진=유튜브 사진=유튜브 '한문철TV' 캡처

한 배달기사의 따뜻한 행동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그는 도로를 건너는 중에 다리에 힘이 빠져 주저앉은 할머니를 보고 즉시 차에서 내려 그녀를 도왔다.

'한문철TV'라는 유튜브 채널에 8일 게시된 '할머니가 다리를 후들거리시더니 그 자리에 힘없이 주저앉으셨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이 사건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영상은 전남 광양시의 한 도로에서 2일 오후 6시경 발생한 사건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으로, 배달기사 A씨가 제보한 것이다.

영상에서 A씨는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는 할머니를 발견하고 차를 세운다. 그리고 반대편에서 오던 차량이 멈추고 할머니가 횡단보도를 건너는 것을 기다렸다.

그런데 할머니는 중간에 다리가 힘이 빠져 그 자리에 주저앉는다. A씨는 이 모습을 보고 차에서 내려 할머니를 돕기 위해 뛰어간다. 그는 할머니와 대화를 나누고, 할머니를 그녀의 보행기에 태운 뒤 근처 집까지 밀어주었다.

A씨는 "처음에는 멀리서 할머니가 보행기를 지탱하시는 것 같았다"며 "가까이 가보니 할머니의 다리가 흔들리고 힘이 빠져 주저앉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그는 "할머니가 힘이 빠져 주저앉는 것을 보고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때 할머니가 제 차량을 바라보시더니 저와 눈이 마주쳤다. 그때 할머니의 눈빛은 도움을 청하는 눈빛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할머니에게 다가가 '괜찮으신가요', '불편한 곳이 있나요', '구급차를 불러드릴까요'라고 물었더니 할머니는 ''괜찮다'며 '바로 앞에 집이 있으니까 그곳까지만 보행기를 밀어주면 안 될까'라고 말씀하셨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물론, 누군가는 이런 행동을 오지랖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사회적으로 약한 위치에 있는 분들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할머니가 넘어지시는 모습과 제게 도움을 청하시는 그 눈빛이 계속 머릿속에서 맴돌아 오늘 밤은 잠이 오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사건에 대해 네티즌들은 "감동적인 이야기다", "그 분께서는 칭찬을 받아 마땅하다", "마음속으로만 생각하는 것과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고로 피자 배달 늦어졌는데… 손님은 오히려 선물 건넸다

사진=아프니까 사장이다사진=아프니까 사장이다

피자 배달원이 미끄러운 눈길에서 넘어져 배달이 지연되었는데, 고객이 배달원을 꾸짖는 대신에 선물을 준 후 화려한 이야기가 소개되었다.

지난 19일에 자영업자들의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세상이 아직 살만하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었다.

피자 배달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어제 배달원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아파트 단지에서 눈길에 미끄러져 넘어졌다고 했다. 다행히 몸은 다치지 않았지만 피자가 망가져버렸다"라고 말했다.

A씨는 "고객에게 전화해서 사과하고, 배달원이 아파트에서 넘어져 피자가 망가졌으니 새로 만들어서 보내드리겠다고 말했다"며 "그 고객은 배달원이 괜찮냐고 물었고, 천천히 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A씨에 따르면, 배달원이 다시 고객의 집에 도착했을 때, 문 앞에는 '배달원님! 앞에서 넘어지셨다고 들었습니다. 다치지 않으셨나요? 추운 날씨에 안전운행하세요'라는 메모와 함께 음료가 들어있는 종이 봉투가 걸려 있었다.

A씨는 "20년 동안 이런 일을 해오면서 이런 고객을 처음 만났다"며 "세상이 차가울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사람을 만나니 아직도 살만한 세상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사진=캔바사진=캔바

그는 또한 "고객이 문 앞에 메모와 선물을 걸어놓고 나와서 배달원을 위로해주었다. 배달원은 넘어졌지만 기분이 좋았다"며 "어제는 정말로 추웠지만, 이런 일을 겪으니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덧붙였다.

이 이야기를 본 커뮤니티 회원들은 "추운 날씨에 따뜻한 마음이 느껴진다", "진짜 천사 같다. 감동적이다", "세상의 모든 고객들이 이렇게 따뜻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피자 배달원이 눈길에서 넘어져 배달이 늦게 도착한 상황에서도 이해해주고, 오히려 선물까지 챙겨주는 고객의 세심한 배려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이런 이야기는 우리 사회에 아직도 따뜻한 마음이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사례로 인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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