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깡도 이겼다"... 전세계를 홀린 '3000억원' 팔린 한국과자, 이 스낵의 정체는...

자세한 내용은 아래 통해 확인하세요! 

"새우깡도 이겼다"... 전세계를 홀린 '3000억원' 팔린 한국과자, 이 스낵의 정체는...

게티이미지뱅크/픽사베이게티이미지뱅크/픽사베이

한식, K-Food의 등장은 실로 놀라운 일이다. 계속되는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음악과 TV 프로그램을 포함한 한국 대중문화는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뿐만 아니라 라면, 과자, 김치, 만두 등 품목도 점차 다양화되고 있다.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요리에 '한국식'이라는 수식어가 붙으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K-Food의 매력은 방탄소년단, 기생충, 오징어 게임 등의 호기심 시작됐을지 몰라도 직접 경험한 사람들은 금세 사로잡힌다. 밥심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일구어낸 활기찬 식문화에 전 세계가 매료되고 있다. "가장 한국적인 맛이 가장 보편적인 맛"이라는 주장은 의심할 여지 없이 정확히 옳다.

게티이미지뱅크게티이미지뱅크

"귀찮고 빠른 식사를 원할 때, 당신은 무엇을 드시나요? 개인적으로 라면이 제 입맛에 딱 맞는 것 같아요. 단 5분 만에 준비할 수 있고 지속적으로 만족감을 느끼게 하거든요" 이 Instagram 게시물은 한 외국인이 올린 글이다.

요즘은 이런 식으로 한식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는 외국인을 흔히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K-Food에 대한 사랑을 선언하기 때문이다. 인스타그램에서 #SHINRAMYUN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게티이미지뱅크

한국인의 소울푸드로 꼽히는 라면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간편식'이 됐다. 단순한 간식에서 충실한 요리로 재정의되어 성공의 정점에 도달했다. 놀랍게도 농심의 신라면 해외 매출은 국내 매출을 넘어섰다. 이는 1986년 신라면 출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일이다.

올해 3분기 신라면의 국내외 누적 매출은 6900억원에 달했다. 이 매출(3700억원)의 절반 이상은 해외 매출에 기인했다. 신라면 제조사인 농심은 현재 추세라면 연말까지 93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는 해외 매출 5000억원이 포함된다.

신라면은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뉴욕타임즈는 신라면 블랙을 세계 최고의 라면으로 꼽았고, 올해는 미국의 저명한 격주간지인 뉴욕매거진이 신라면과 짜파게티를 최고의 라면으로 선정했다. K-Food의 선구자로서 신라면의 글로벌한 명성은 역사에 남을 것이다.

 

K-라면에 이은 K-스낵까지 세계 시장 점령

픽사베이픽사베이

흔히 K스낵이라고 불리는 한국 과자의 인기는 실로 대단하다. 특히 오리온은 초코파이, 거북칩 등 시그니처 제품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초코파이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며 전 세계 60개국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다. 현재 중국, 베트남, 러시아에서 20개의 종이 판매되고 있다.

꼬북칩은 '초코 츄러스 맛'으로 한국에서 큰 주목을 받고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하는 데에도 큰 진전을 이루었다. 글로벌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다양한 맛 덕분에 초코파이의 성공을 뛰어넘었다. 중국에서는 콘수프, 마라새우, 초코츄러스 등의 맛으로 2018년부터 꼬북칩을 현지에서 생산, 판매하고 있다. 미국, 캐나다, 독일, 뉴질랜드 등 16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글로벌 매출 3000억원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롯데제과의 빼빼로는 기념일인 '빼빼로데이'만큼이나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제품이다.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서 판매되는 대중적인 수출품이 되었다. 빼빼로데이는 미국의 초등학교 참고서에도 후배들을 위한 명절로 언급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참고서에는 미국, 콜롬비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한국 등 5개국의 청소년들이 기념하는 명절을 강조하는 'Heartfelt Holiday'라는 제목의 섹션이 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빼빼로데이를 인지하고 관련 행사를 주최하는 MZ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MIT 학생들이 빼빼로 데이 기념일을 축제에 접목해 개교 150주년을 기념했다.

 

K-문화의 선두주자 김치, 종갓집 매출 무려 ...

게티이미지뱅크게티이미지뱅크

김치만큼 보편적으로 인정받는 한식은 없다. 지난해 상반기 김치 수출액은 868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이는 올 상반기 종전 기록인 7230만 달러를 넘어선 금액이다.

전 세계가 COVID-19 대유행의 여파를 헤쳐나가면서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식품에 새로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세계적으로 김치의 위상을 높인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김치는 수출에 앞장섰고, 대상 종가집이 그 선두에 섰다. 2016~2020년 종가집 김치 수출액은 2900만 달러에서 5900만 달러로 103% 이상 급증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3500만 달러 수출을 기록했다.

종가집 김치는 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4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현재 회사는 연말까지 김치 세계화의 거점으로 미국에 국내 김치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최종 승인을 받았고 필요한 서류를 발급받는 일만 남았다.

게티이미지뱅크게티이미지뱅크

CJ제일제당의 과일발효식초 브랜드 '미초'가 일본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2015년 미초의 식초 판매액은 50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매출은 1300억원으로 급증해 5년 만에 26배나 성장했다. 이러한 인기 급상승은 K-Food와 K-Beauty의 결합으로 강력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미초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어 일본 식초 시장에 혁명을 일으켰다. 흑초발효현미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시장에서 미초가 과일발효초를 주류로 내세우면서 국내 시장의 판도가 바뀌었다. 일본에서 희석식 식초의 선두 생산업체인 미초의 영향력은 괄목할 만하다.

미초는 현지 MZ 세대를 수용할 수 있는 능력 덕분에 일본에서 성공할 수 있었다. CJ제일제당은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피부 건강도 챙기자'는 아이디어를 내세워 뷰티와 K뷰티에 관심이 많은 젊은 소비자들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었다. 이 이미지를 소비자의 마음에 각인시키는 회사의 전략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관련기사
0 Comments

>> 대출 가능한곳 (클릭)



금융포털 | 금융경제연구소 | AT교육센터 | 모두복지 | 모바일뉴스 | APT랜드 | 아이트리 | 테크개몽 | 스포츠컴 | IT로그 | 실시간교통상황 | 보험포털 | 뉴스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