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가 끄는 폐지로 가득찬 '리어카' 밀리자 가장 먼저 달려온 사람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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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19:01

서울 신설동역 오거리 교차로에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사건이 있었다. 바로 배달 라이더들이 리어카를 끌고 있는 할아버지를 도와 함께 길을 건너는 장면이 포착돼 훈훈함을 자아낸 것.
2021년 10월 4일, 서울 신설동역 오거리 교차로에서 한 노인이 폐지를 잔뜩 실은 리어카를 끌고 길을 가고 있었다. 그런데 꽤 경사진 길이었기에 결국 노인이 리어카의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뒤로 미끌어지기 시작했다.

자칫하면 크게 다칠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 이 때 할아버지를 도운 것은 바로 배달 라이더들이었다. 이들은 폐지가 쏟아지려고 하는 리어카를 보고 오토바이를 세워둔 채 곧바로 할아버지에게 달려왔다. 그리고 할아버지가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도록 뒤에서 힘껏 리어카를 밀어주며 도와 드렸다.
누구보다 시간에 쫓기며 바쁜 것이 바로 배달 라이더이다. 하지만 위험한 상황의 할아버지를 돕기 위해 한달음에 나선 라이더들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인류애 충전 완료”, “훌륭한 라이더다”, “이런 젊은이들 때문에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 “존경한다”, "정말 멋지다”, “모두 복 받으시길”, “행복하세요”, “노인을 도운 라이더들 너무 칭찬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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