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中 향하는 韓스타들" 함부로 안심할 수 없는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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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中 향하는 韓스타들" 함부로 안심할 수 없는 진짜 이유

사진=유튜브,인스타그램사진=유튜브,인스타그램

한국의 유명 연예인들이 다시 중국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는 '한류가 다시 일어나는 것인가?'라는 질문이 제기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여전히 정치적 상황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지난 18일, 중국의 소셜 미디어 웨이보에서 '한류가 정말 돌아왔나?'라는 키워드가 인기 검색어로 등장했다. 최근에 한국의 연예인들이 중국에 방문하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의 인터넷 사용자들이 이러한 주제에 집중하게 되었다.

이 중 한 가지 소식은 가수 현아가 다가오는 6월 17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개최되는 음악 페스티벌에 참여한다는 것이다. 현아는 17일자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 "많은 분들이 물어보셔서 말씀드립니다. 중국의 행사에 참석하게 될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2016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인해 한국 스타들의 중국 진출은 사실상 막혀있는 상태였다. 이후 중국 내 OTT를 통해 한국 콘텐츠가 종종 공개되는 등 K콘텐츠의 중국 진출이 어느 정도 허용되는 듯한 신호가 있었지만, 한중 관계의 변화로 인해 다시 제한적인 상황으로 돌아갔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스타들의 중국 방문 소식은 여전히 한한령 해빙 무드로 이해되는 분위기이다.

하지만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일반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가지기 어렵다고 했다. 중국에 대해 깊이 알고 있는 연예 관계자들은 "한중관계의 변화가 잦아서 정치적인 변수가 큰 영향을 미친다"고 언급했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한한령 초기보다 분위기가 조금씩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K팝 가수가 중국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하는 등 명확한 신호는 없다"라며 "여전히 중국 시장을 신중하게 관찰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중국서 네이버 '사흘째 정체불명 먹통'...한한령 신호탄인가?

사진=KBS사진=KBS

한국의 대표적인 인터넷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가 중국에서 지난 24일 이틀 동안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와 네이버 측은 이유를 명확히 알지 못하고 있으며, 중국이 다시 한번 한류를 제한하는 '한한령'을 실행하려는 의도가 아닌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전에 중국은 네이버의 일부 서비스, 예를 들어 카페와 블로그의 접근을 제한했지만, 기사 검색이나 메일, 어학사전 등의 서비스는 차단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21일부터는 가상사설망(VPN)을 사용하지 않으면 네이버에 전혀 접속할 수 없게 되었다.

2017년에 중국은 '만리 화방화벽' 시스템을 도입하여 주요 해외 사이트의 접근을 제한했다. 중국 정부가 유해하다고 판단하는 해외 사이트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는 것이 이 시스템의 목적이었으며, 이에 따라 구글, 아마존, 유튜브, 트위터 등의 글로벌 검색엔진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대부분이 차단되었다. 한국의 포털 사이트인 다음과 메신저 서비스인 카카오톡도 접근할 수 없게 되었다.

네이버의 차단 이유에 대해 문의했지만, 아무런 응답도 받지 못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 마오닝은 23일 "세부 정보를 알 수 없다. 관련 부서에 직접 문의하라"고 답할 뿐이었다..

네이버 접속이 완전히 차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9년 6월 톈안먼 민주화 시위 30주년을 맞이하여 접속이 차단된 바 있으며, 같은 해 말에 일부 서비스가 재개되었다. 이번에도 6월 4일 톈안먼 민주화 시위 주년을 목표로 중국이 해외 사이트 접근 제한을 강화하면서 네이버가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

 

한국 아티스트만이 아니다…중국 내 잇단 공연 취소 이유는?

사진=KBS사진=KBS

한국의 유명 가수 겸 배우인 정용화의 중국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갑자기 취소되었다. 그는 지난 17일 베이징에 도착한 후 단 이틀 만에 다시 한국으로 귀환하였다.

정용화의 소속사는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중국의 방송 규제 단체인 베이징 광전총국의 '안내문'이 이 문제에 대한 부분적인 해명을 제공했다. "외국인의 프로그램 촬영 및 제작 참여는 각 지방 정부의 라디오 및 TV 행정부서의 검토를 통과하고, 국가광전총국에 보고하여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또한, "해당 프로그램은 앞으로 정용화의 출연을 계획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밝혔다.

이를 보면, 중국 제작사는 정부의 승인 없이 정용화를 촬영에 참여시켰다가 누군가가 이를 신고하여 정용화의 출연이 취소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대해 관련된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는 '한한령을 지지한다'는 댓글들도 상당히 많이 달려 있다. 따라서, 정용화의 출연 취소는 공식적인 이유인 검토 절차 미흡과 최근의 한중 관계를 반영한 비판적인 여론이 겹쳐 발생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中서 콘서트 등 행사 줄줄이 취소…시진핑 패러디 코미디언 때문?

사진=MBC사진=MBC

중국에서 지난 주말에 예정되었던 다수의 콘서트와 행사들이 일제히 취소되었다. 이는 중국의 코미디언 리하오스가 시진핑 국가주석을 패러디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기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리하오스는 13일 베이징에서 개최된 토크쇼에서 유기견 입양 이야기를 하면서, 시 주석이 2013년에 강군 건설의 중요성을 강조한 발언을 패러디했다.

이로 인해 '인민군을 모욕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리하오스는 공안에 체포되어 조사를 받았다. 또한 리하오스를 지지한 여성 관객도 체포되었고, 그의 소속사는 큰 금액의 벌금과 부당이익 몰수 처분을 받았다. 토크쇼를 주최한 기관과 공연장 관계자들 또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룸버그는 지난 주에 취소된 일부 행사들 중에는 여성 기업가를 위한 컨퍼런스, 일본 밴드의 콘서트 등 정부 비판과는 상관없는 행사들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가 모든 공연과 행사를 일괄적으로 통제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취소된 대부분의 행사에서는 '예기치 못한 상황'을 취소 이유로 밝혔는데, 이는 중국에서 국가나 사회에 해로운 것으로 판단되는 활동을 중단시키는 규정이 실행될 때 사용되는 완곡한 표현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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