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나이 공개됐다" 하트시그널4 남자 여자 출연진, 소름돋는 프로필 공개 모두 충격
지난 24일 방영된 채널A 러브추리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 4에서는 입주자들이 장보기 데이트를 한 뒤 각자의 직업과 나이를 공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틀 째를 맞이한 입주자들은 장보기데이트를 하며 본격적인 러브라인을 보여주었다. 김지민과 신민규는 식물을, 이주미와 유지원은 식료품을, 김지영과 한겨레는 생필품을 맡아 장을 보기 시작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한층 더욱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예측단을 놀랍게 했다.
김이나는 “주미와 지원은 벌써 반말한다”며 서로에게 익숙해져가는 입주자들을 보며 찐 리액션을 보였다.
장을 보고 온 입주자들에는 묘한 기류의 삼각관계가 포착되기도 했다. 김지민은 신민규와 장을 본 뒤 주방에 있던 유지원에게 다가가 관심을 보였다.
이 모습을 본 신민규는 주방에 있는 김지민과 유지원을 힐끔거리며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강승윤은 “민규 씨 입장에서는 너무 서운할 거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입주자 직업과 나이 공개... CEO부터 의사까지 화려한 라인업
하트시그널 4 = 이미지 채널A 제공그리고 드디어 궁금하던 입주자들의 나이와 직업이 공개되었다. 본인을 소개하는 물건을 준비한 입주자들은 차례로 본인의 나이와 직업을 밝혔다.
김지민은 중학교 시절 스케치북의 한 페이지를 보여주었다. 나이는 24이며 중어중문학과 영어영문학을 복수전공하는 대학생이었다. 한겨레는 스페셜티 커피를 개발 및 유통하는 F&B회사 대표였다. 나이는 35세였는데, 그의 나이를 듣고서 다들 그의 동안외모에 감탄하기도 했다.
김지영은 비디오테이프 속 학예회 영상을 준비했다. 그녀는 7년동안 승무원으로 재직하다가 최근 건축 인테리어 회사에서 브랜딩을 배우고 있다고 했다.
신민규는 다양한 과학잡지를 가지고 왔다. 그는 전략 컨설턴트로 근무하며 나이는 31세라고 밝혔다. 다음은 이주미의 순서. 그녀는 드럼과 골무를 꺼내보였다. 그녀의 직업은 3년차 변호사이며 30세였다.
마지막으로 유지원은 운동하는 모습이 찍힌 사진과 메달로 본인을 소개했다. 이에 체육계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지만 대학병원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는 의사였다. 그의 나이는 28세
이렇게 반전이었던 입주자들의 정체가 공개 되었고, 2화의 러브라인을 공개했다. 1화와는 다른 결과를 얻게 되었는데 한겨레는 김지영, 유지원은 이주미, 김지민은 유지원, 신민규는 김지민, 그리고 이주미와 김지영은 한겨레를 선택했다. 김지영과 한겨레는 첫 화때와 이번 화 모두 서로를 선택하며 두 번째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출연자 의혹과 시대역행자막까지...시작부터 논란에 휩싸인 하트시그널 4
하트시그널 4 = 이미지 채널A 제공
이렇듯 ‘하트시그널4’는 방영 전부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출연자 라인업 공개 후 한 여성 출연자를 향한 의혹이 제기되었다.
공개된 한 여성출연자를 향해 제기된 의혹이 바로 '남자친구'가 이미 있는데 속여서 출연한 것 아니냐는 것이었다. 러브 리얼리티 프로그램에는 치명타가 생길 수 있는 상황. 결국 사실이 아님이 밝혀지며 상황은 마무리되었다.
이후 하트시그널4이 방영이 되었는데 다소 시대착오적인 자막과 편집등으로 논란이 또 발생하였다.
입주자들의 첫만남이 진행되는 상황 속, 남자 두 명과 여자 한 명이 있게 되었다. 이때 여성 출연자가 태도의 변화가 없자 예측단으로 출연한 김이나는 여성 출연자를 향해 “이주미씨는 끼쟁이가 아니다”라는 다소 황당한 멘트를 했다.
김이나는 “남자 무리 중 여자 혼자 있을 때는 끼 파티가 된다”고 했으며 자막은 이에 ‘무리 중 홍일점 파티가 돼요 끼 파티!’라며 김이나의 말을 강조했다. 이후 주방에서 다같이 요리하는 장면이 나왔다. 여성 출연자끼리 “칼 조심하세요”라는 걱정을 했지만, 윤종신은 “이번에 여인천하네”라며 기싸움으로 몰아갔다.
김이나또한 맞장구를 치며 “팽팽한 여자들의 기 싸움, 주도권 싸움이다”이라는 말을 했다. 이어 자막으로는 ‘남자들은 모르는 남자들의 전쟁’이라고 나왔다.
하트시그널은 시즌 4까지 기획되며 오랜기간동안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첫 화부터 성차별적인 자막과 시대를 역행한 연출이 눈에 띄며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떨어뜨리고 있다.
또한 촬영 중 소음논란으로 인해 제작팀이 주민들의 신고를 받았다는 소식까지 더해진 상황. 여러 논란이 쌓이면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한편 채널A에서 방영 중인 하트시그널 4는 매주 금요일 10시 50분에 방영된다. 시즌 4의 입주자는 김지민, 이주미, 김지영, 신민규, 유지원, 한겨레 총 6명이며 예측단으로는 윤종신, 김이나, 이상민, 강승윤, 미미, 김총기 등이 출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