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내려놨다" '前 국가대표 김동성, '공사장 인부'된 근황에 충격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이 공사장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김동성의 아내 인민정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상과 함께 "내일도 화이팅" 이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인민정씨가 올린 영상은 바로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씨가 나오는 영상으로, 공사 현장에서 몰두하고 있는 모습이 찍혔다. 

인민정은 "다 내려놓고 현실에 맞게 열심히 살자! 내려놓기까지 너무 긴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그래도 지금 이 순간 내려놓을 수 있음에 감사하고. 더 어른이 되어가자! 나이만 먹은 사람이 아닌 마음도 어른이 되어서 진심으로 인격적인 어른사람이 되자!!"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인민정씨는 “매일 새벽 5시 같이 출근해서 오빠를 내려주고 오는 길은 발걸음이 가볍지는 않지만, 그래도 우린 둘 다 뿌듯하고 성장하고 있음에 감사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김동성#파이팅#어른되기. 내가 힘들어도 더 열심히 응원할게. 부디 꼭 멋진 어른으로 거듭나자. 건설업 종사자 파이팅. #현실부부#슬기로운재혼생활"이라고 해시태그를 달았다.

출처 = 인민정 인스타그램
출처 = 인민정 인스타그램

또한 19일에도 인민정씨는 남편 김동성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인스타그램에 공유했다. 이미지에는 서로 안부를 묻는 내용과 함께 김동성씨가 공사장 현장에서 일하는 본인의 모습을 보내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남편을 걱정하는 아내의 메시지에 김동성은 “다이어트, 근력운동, 돈. 이 세 가지가 생긴다”며 아내를 안심시키도 했다.

이에 인민정씨는 인스타그램에 “긍정마인드, 3가지가 생긴다고 좋아하는 남자”라며 “집에 오면 맛있는 밥 해주겠다”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슬기로운 재혼생활’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김동성♥인민정 부부, 재혼생활에 송중기 언급하며 논란

한편 김동성 인민정 부부는 자신들의 재혼생활을 유머러스하게 공개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친분이 없는 송중기를 언급하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김동성은 1월 30일 송중기의 재혼 및 임신 발표 기사를 공유, "잘 보고 있나? 재혼남. 형 말 듣고 잘 따라와라 #슬기로운 재혼생활"이라고 적었다. 송중기의 이름을 직접 쓰지 않았지만, 송중기의 기사 제목과 사진을 공유했기에 해당 글이 송중기를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된 것이다.

김동성이 친분도 없는 송중기의 재혼을 언급한 것은 자신들의 화제성을 높이기 위한 수단이라는 지적이 야기됐다. 다른 사람의 개인사를 단순한 가십거리로 전락시켰다는 것이다.

이미지 = 인민정 인스타그램
이미지 = 인민정 인스타그램

이에 아내인 인민정이 송중기 편승 논란에 입을 열었다.

인민정은 4일 "이런 거 여기와서 자꾸 시간마다 다시는 분들 보시라"라며 악플 캡처본을 게재했다. 공개된 캡처본에서 네티즌들은 인민정에게 '이런 거 하지 마시고 조용히 사셔라'라는 등의 쓴소리를 냈다.

이에 인민정은 "님 하시는 일 잘되길 기원하며 여기와서 이러지들 마시고 조용히 사세요. 제가 응원합니다"라고 맞섰다.

또한 5일에 인민정씨는 '와 동성이는 이런 거 보고 XXX. 신기방기', 또 '슬기로운 재혼생활 같은 소리하네. 니나 삼혼하지 말고 잘 사세요. 니네 둘이 헤어지면 니네 집 대문가서 배꼽잡고 3시간 동안 비웃어 줄테니'라는 댓글을 박제했다.

인민정씨는 "저급하고 유치하지만 이제 악플은 그만 다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참다참다 못참겠어요. 도대체 찾아와서 왜 이러는지 그 심리는 무엇인지 여기서 이러시면 얻어가시는 게 무엇인지 여쭙고 싶습니다."라며 악플러를 저격했다.

이어 "당신이 숨어서 아무 생각 없이 쓰는 그 손가락이 때론 칼보다도 무서울 수 있습니다. 방구석 프로파일러 그만 하시고 그만 괴롭히세요"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편 김동성은 2004년 9월 전 부인 A씨와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14년여 만인 2018년 12월 합의 이혼했다. 이후 A씨는 김동성이 약속한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은 채 연락이 두절됐다고 폭로했다. 

이에 김동성은 "이혼 후 6~7개월간 양육비 300만원을 포함해 매달 700만원 가량을 지급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코치 자리가 없어져 수입이 사라지면서 양육비를 보내지 모했다"고 해명했다. 이후 김동성은 2021년 5월 인민정과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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