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보였나봐.. 이혼할까?” 발언에 17세 연하 남편 큰 충격

가수 류필립이 결혼을 후회한다는 아내의 말에 상처받는 영상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12일 미나와 류필립 부부는 본인들이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에 " Emotional Damage the reason why guy should not ask wife why married (남편이 아내에게 왜 결혼했냐고 물어보면 안되는 이유}"라는글과 함께 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 

이 영상에서 미나와 류필립은 이상형 월드컵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모셔널 대미지(Emotional damage)' 챌린지의 일환으로써 마음의 상처를 받은 영상에 '이모셔널 대미지(Emotional damage)'라는 태그를 붙이는 것입니다.  

미국 유튜버 스티븐 히가 시작하여 인기를 얻은 이 챌린지는 최근 SNS를 통해서 확산되고 있으며, 류필립은 이모셔널 대미지 챌린지 도중 미나의 마지막 발언에 상처받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류필립은 미나에게 "자기야. 부자와 키 큰 남자 중에 누가 좋아?" 라는 질문을 던졌고, 이에 대해 미나는 망설임 없이 '부자'를 선택했습니다.

이어서 류필립은 다시 한 번 "부자 아니면 천재 중에 누가 좋냐"고 물었고 미나는 망설임 없이 "부자"라고 대답 했습니다. 당황한 류필립이 "말을 끊지 말고 대답해봐라. 그럼 부자냐 잘생긴 남자냐?"고 다시 물었지만 미나의 대답은 여전히 '부자'로 동일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단호하게 대답하는 미나의 모습에 당황한 류필립은 곧 시무룩해 지면서 "그러면 왜 나랑 결혼했어?"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미나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그러니까... 내가 정말 바보였나보다. 후회된다"고 대답하였습니다. 심지어 마지막에는 "이혼할까?"라는 충격적인 말을 던지며 머리를 움켜쥐는 동작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마음의 상처를 입은 류필립은 벙찐 표정을 지어서 웃음과 함께 연민을 자아냈습니다. 

이 영상이 외부에 공개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많은 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콩트는 콩트일 뿐이니오해해서는 안된다", "귀여운 부부의 모습이다", "미나씨 웃겨요. 그래도 두분은 천생연분 입니다", "오히려 현실적인 대답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내인 미나의 이번 발언으로 인하여 류필립은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이에 대한 류필립의 입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나와 류필립 부부는 본인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인 ‘필미커플’ 을 통해서 티격태격 살아가는 모습들을 보여주며 소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해당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미나가 류필립에게 막말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월 27일에는 “17살 어린 연하남 참교육 하는 52살 아내”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논란이 된 적 있습니다. 이 영상에서 미나는 맥주를 조금 마시고 취기가 있는 모습으로 등장하였습니다. 미나는 류필립에게 “부자들은 10년 후를 계획하고 가난한 사람들은지금만 생각한다”며 말을 꺼냇습니다.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 

뒤이어 미나가 뱉은 말들은 류필립을 향한 비난에 가까웠습니다. 미나는 류필립에게 “돈도 하나도 못 벌면서”라며 “그런 마인드로살면 평생 가난하게 산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말들을 던진 후의 그녀의 행동은 거울 속에 비춰진 자신의 늘씬한 몸매를 감상하는 것이었습니다. 

영상이 공개된 후에 미나의 언행은 도가 지나쳤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아무리 남편이 본인보다 나이가 17살이나 어리다고 해도 지나치게 존중없는 막말을 하는 것 같다는 우려의 의견이 많았습니다. 

결국 이러한 지적의 목소리에 대응하여 미나는 “유튜브의 전체 영상을 보면 그냥 웃고 넘길 수 있는 내용이다.”며 해명을 했습니다. 술을 마신 상태에서 가볍게 한 이야기를 남편이 핸드폰으로 찍어서 올렸을 뿐인데 기사가 지나치게 확대 해석했다는 입장이었습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걸그룹을 두고 언쟁을 벌이는 미나와 류필립 부부의 모습이 보여지기도 했습니다. 2023년 3월 5일에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에 올라온 “여보도 걸그룹 보면 좋아?”라는 제목의 영상에서는 부부가 함께 음악방송을 보는 상황에서의 모습이 나왔습니다. 

미나는 걸그룹 뉴진스의 무대에 대해서 “요즘 걸그룹들 왜 이렇게 예쁘냐. 춤 완전 귀엽다”며 감탄을 했습니다. 그러나 류필립은 뉴진스에게 그다지 관심이 없다는 듯한 반응으로 응수했습니다. 이에 미나는 “솔직히 예쁜건 예쁜 건데 내 눈치 안봐도 된다. 예쁘면 예쁘다고 해라”라면서 류필립의 솔직한 대답을 유도했습니다. 

유튜브 “필미커플” 화면 캡쳐
유튜브 “필미커플” 화면 캡쳐

계속 심드렁한 표정으로 일관하며 무관심한 반응을 보이던 류필립은 반복되는 미나의 재촉에 못이겨 결국 “예쁘긴 진짜 예쁘다”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러자 미나는 “진짜 예뻐? 이 새끼 완전 변했네. 옛날엔 걸그룹 싫다며”라면서 갑자기 돌변한 태도로 류필립을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옛날에는 걸그룹 어리다고 관심 없다고 해놓고 이제 나이 먹으니 예뻐보이냐”면서 분노하는 미나에게 류필립은 “5살은 많아야 여자로 보인다”고 오히려 웃으며 대응 했습니다. 이에 분노한 미나는 류필립의 멱살을 잡으며 “5살? 그러면 17살 많은 나는 엄마로 보이냐”면서 “오늘 저녁은 없다”고 선언했습니다. 영상에는 이러한 미나의 분노에 놀란 류필립이 황당해 하는 모습이 여과없이 비춰졌습니다. 

가수 미나는 2018년 17세 연하의 아이돌 가수 출신인 류필립과 결혼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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