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 손절설 기정사실화?

손담비가 유튜브에서 본인 연예계 절친 리스트를 공개하여 또다시 손절설에 휩싸이게 되었다. 손담비는 지난 13일 유튜브 개인 채널에 ‘전격 인터뷰! 새로워진 담비손 유튜브 행방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고, 영상에는 유튜브 콘텐츠 관련 회의를 진행하는 장면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손담비는 자신의 연예계 절친을 언급했다.



출처 - 나혼자산다 캡쳐
출처 - 나혼자산다 캡쳐

원래 손담비는 원래 손담비는 배우 공효진, 정려원, 소이 등과 연예계 대표 절친 사이로 유명했다. 그러나 손담비의 손절설이 불거진 건 손담비와 이규혁의 결혼식 이후이다. 둘의 결혼식은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야외 결혼식을 올렸고, 사회는 이규혁과 친분이 있는 KBS N 스포츠 이동근 아나운서, 축가는 가수 싸이와 2AM 조권·임슬옹, 부케는 손담비와 친한 모델 강승현이 받았다. 그러나 연예계 손담비 절친으로 알려진 공효진, 정려원 배우들이 참석하지 않아 이른바 ‘손절설’이 불거졌다. 특히 이들은, MBC '나 혼자 산다'에 함께 등장하여 절친한 친구임을 인증했고 이들은 드레스 코드를 정해 콘셉트 파티를 연다는 등 특별한 모임을 언급하기도 하고 부모님을 모시고 함께 여행을 다니기도 한다는 말을 하여 친분을 과시하여 당연히 참석하는 줄 알았지만, 손담비의 결혼식에 불참하여 의문을 불러일으켰다. 해당 손절설로 정려원은 손담비 결혼식 당일 강원도 춘천에서 드라마 촬영을 하던 중이라 불참했다. 알렸고 손담비는 결혼식 당일 "이렇게 좋은 날 터무니 없는 말이 너무 많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글을 개인 계정에 올렸다. 또 공효진이 손담비 결혼식 관련 영상에 '좋아요'를 남긴 흔적도 뒤늦게 알려지면서 '손절설'은 일단락된 분위기였다. 



가짜수산업자, 손담비 개인채무 5천만 원도 대신 변제..결별 후 자동차·명품 회수


일각에서는 이들의 손절설의 시초는 ‘가짜 수산업자 사기 게이트'라고 추측하고 있다. 가짜 수산업자 게이트는 포항에서 오징어 사업을 하겠다는 명목으로 116억 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가짜수산업자 김 모 씨가 2019년 손담비 매니저를 직원으로 채용하고 손담비에게 외제차와 명품 옷 등을 여러 차례 선물한 것으로 알려진 이슈다. 또한, 김 모 씨는 손담비의 소개로 정려원을 만나 정려원에게 b사의 외제차를 선물했고, 손담비가 정려원에게 빌린 돈도 갚아줬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후 김 모 씨가 계획한 사업이 사기였다는 정황이 알려지고, 손담비 측은 그와 자신은 무관하며 선물과 현금 등 그에게 받은 것을 모두 돌려줬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김씨가 손담비에게 일방적으로 고가의 선물 공세를 펼친 것’이라는 취지 를 내놓기도 했다. 또한, 정려원은 선물이 아닌 중고차를 직접 구매했다고 했다. “차량 교체를 위해 상담을 받아보던 중 여러 사람이 동석했던 자리에서 김 씨가 먼저 차량 쪽으로 인맥이 있다”고 말했고, 정려원은 “원하는 모델이 있다고 구해줄 수 있는지” 김 씨에게 물었고 이후 “김 씨 소개로 해당 차량을 중고로 구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출처 - 동상이몽 캡쳐 , 출처  - 온스타일 살아보니 어때 캡쳐
출처 - 동상이몽 캡쳐 , 출처 - 온스타일 살아보니 어때 캡쳐

이후에도 이들의 교류가 예전과 다르다며 일각의 불화설은 쉽게 꺼지지 않았다.



공효진 결혼식 참석하지 않은 손담비...당시 한남동에? 정려원, 공효진 결혼식엔 참석 



그런데 지난해 10월 배우 공효진과 가수 케빈오의 결혼식에 절친한 친구였던 손담비가 불참해 손절설은 다시 한 번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려원은 서울에서 열린 손담비 결혼식에는 불참하고, 공효진 결혼식은 참석하여서 논란이 불거졌다. 정려원은 그 당시 제66회 런던국제영화제에 참석해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 일정을 소화했으며, 이후 뉴욕으로 날아가 결혼식에 참석했다. 이에 다시 한번 손절설에 무게가 실렸다.



출처 - IHQ 예능프로그램 '언니가 쏜다' , 출처 -스타데일리뉴스 
출처 - IHQ 예능프로그램 '언니가 쏜다' , 출처 -스타데일리뉴스 

손담비는 공효진의 결혼식 다음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날씨 예술이다"라는 글과 사진을 올리며 미국이 아닌, 한남동에서 사진을 찍은 모습을 공개했고, 다른 친구들과 만남을 가진 사진을 연이어 올리며 미국에서 열린 공효진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음을 비공식적으로 인정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후에 각자 손절설을 부인했지만, 이후에도 이들이 함께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었다. 그러던 중, 
지난 연말 손담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1년 만에 돌아온 연말특집 아낌없이 주는 담비 플리마켓'을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손담비는 "이사를 해야 해서 옷장 정리를 했는데 8시간이 걸렸다. 이쁜 옷들도 많고, 연말이고 해서 플리마켓을 해보려고 한다"고 컨텐츠를 설명했다. 손담비는 또 자신의 옷을 직접 설명했는데 그 가운데 체크 자켓이 눈에 띄었다. 손담비는 체크자켓을 “동묘에 가서 산 재킷”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 SNS 보시면 머리 땋아서 주근깨 화장에 선글라스 쓰고 베이지 바지에다가 입었던 기억이 있다” 며 정확한 사진을 언급했다. 네티즌들은 해당 자켓이 과거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당시, 정려원과 함께 구매했던 옷이고 이 자켓을 입고 정려원, 소이 등과 함께 빈티지 콘셉트의 생일파티를 즐긴 바 있다며 사실상 추억이 담긴 옷을 내놔 손절설에 힘을 실었다. 



출처 - SBS 동상이몽 캡쳐 , 출처 - 온스타일 '살아보니 어때' 캡쳐
출처 - SBS 동상이몽 캡쳐 , 출처 - 온스타일 '살아보니 어때' 캡쳐

이번에도 또 유튜브에서 절친 언급으로 손담비는 손절설에 휩싸이게 되었다. 제작진은 손담비에게 게스트를 섭외해 술 게임을 진행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콘텐츠를 제안했고, 손담비는 좋다고 하였다. 제작진이 “게스트는 어떤 분이 좋을까요“라 질문했고 손담비는 “강승현이란 모델, 저랑 제일 친한 애 있는데“라며 운을 띄웠고, 걔가 옷을 진짜 잘 입는다. 골프도 잘 친다”고 밝혔다. 이에 손담비는 친분을 과시하듯 바로 전화연결을 시도했지만, 전화연결은 아쉽게 실패했다. 또 손담비는 어딘가로 전화를 걸더니 “전화 안 받는데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 같이 나왔던 지이수라고 모델 출신이 있다.” , “아직 싱글이고, 이쁘고“ 라 언급했고 옆에서 ”우리랑도 친하고“ 라며 남편인 전 스피드스케이팅선수 이규혁이 말을 하자 고개를 끄덕임과 동시에 친분을 드러냈다.

 손담비가 본인의 채널에서 공식적으로 옛 친구들이 빠진 '절친 리스트'를 밝히며 누리꾼들은 손절설은 사실상 소문이 아닌 기정사실화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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