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성형녀 역할 화제
노골적인 파격 노출신 CG논란
차주영 몸매 대역 논란

배우 차주영이 화제의 가슴 노출신에 대한 진실을 밝혔습니다.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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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영은 지난 15일 오후 삼청동 한 카페에서 화제의 드라마 '더 글로리'와 관련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더 글로리'는 한국 드라마의 팬이라면 모를 수 없을 만큼 전 세계를 강타한 넷플릭스의 인기 시리즈 입니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에 당한 학교 폭력에 의해서 영혼이 부서진 한 여자가 자신의 모든 것을 걸어 치밀하게 복수를 하는 이야기 입니다. 빈틈 없이 준비된 처절한 복수를 그려낸 이 드라마는 지난 10일 공개된 파트 2가 공개 직후에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 3위에 진입한 후 나흘만에 1위를 차지한 화제극입니다. 

배우 차주영은 극 중에서 박연진(임지연)과 함께 문동은(송혜교)을 괴롭히는 학교 폭력 가해자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가 분한 허영심 가득한 스튜어디스인 최혜정 역은 폭력의 가해자들 중에서도 높은 계급에 남기 위해서 발버둥치는 캐릭터 입니다. 그러나 결국 동은(송혜교)의 계획에 따라 파멸을 향해 가는 인물입니다. 차주영은 여기서 매 회를 강렬하고 짜릿하게 만드는 최고의 연기였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파격적 가슴 노출, CG? 대역? 진실은?

넷플릭스 '더 글로리' 화면 캡처(좌) / 인터넷 커뮤니티(우)
넷플릭스 '더 글로리' 화면 캡처(좌) / 인터넷 커뮤니티(우)

특히 '더 글로리 파트2'에서 최혜정(차주영)이 셔츠를 벗고 박연진(임지연)과 마주하는 적나라한 19금 노출 장면이 큰 화제를 낳았습니다. '더  글로리 파트2'에서는 최혜정의 상반신 노출이 총 두번에 걸쳐 등장합니다. 

한번은 전재준(박성훈)의 결혼 제안에 옷을 벗으며 욕조에 뛰어드는 장면, 또 한번은 두 사람의 관계를 알고 찾아온 박연진(임지연)에게 최혜정(차주연)이 본인의 셔츠를 벗어던지는 장면입니다. 해당 장면들은 차주영의 가슴이 적나라하게 노출되며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CG'설, '대역설'이 분분했던 이 노출신을 위해서 차주영은 과감한 상반신 노출부터 전라의 뒷모습까지 선보이며 열연했습니다.

차주영은 진행된 인터뷰에서 “오늘만을 기다렸어요. 해당 신은 CG 처리도 맞고, 제 몸이 나온 것도 맞고, 대역 분이 있었던 것도 맞아요.” 라며 파격적인 노출로 수많은 궁금증을 낳았던 해당 장면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 파트2'
넷플릭스 '더 글로리 파트2'

그는 "작가님, 감독님과 굉장히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준비했던 장면이었어요. 이미 필요한 신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사전부터 이야기가 되었던 것이었어요." 라며, "작품속 혜정이는 가슴 성형을 한 인물인데 실제 저는 그렇지 않아서 필요한 부위는 CG처리한 게 맞아요." 라고 설명하여 CG에 의한 장면이 맞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또한 "제 몸이 다 나오기는 했지만 정확하게 짚고는 싶었어요. 현장에 대역도 준비가 되어 있었고, CG도 준비되어 있었고, 저도 준비가 되어 있는 상황이었어요. 필요한 부분은 각각에서 가져다 썼으며, 그 중 욕조에서의 뒷 모습은 대역분의 몸이 맞아요." 라고 말했습니다. 

덧붙여 "하지만 셔츠 부분에서는 제 몸이 맞고 거기에 CG를 입혔다"라며 그동안 논란 불거졌던 부분에 대한 진실을 밝혔습니다.

노출에 대해서는 흠이라고 생각했으나....

 차주영은 노출 장면에 대한 생각에 대해서 "노출에 대해서는 ‘흠’이라고 생각했다. 괜찮을까 싶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러한 고민은 노출 자체에 대한 것이 아니라 노출신에 보여져야 하는 자신의 체형 때문에 비롯된 것이라는 설명을 이어나갔습니다. 

 “스스로에 대한 물음표가 있었다”며 “제가 살이 쪘고 제 기준에서 평소와 다른 몸으로 나가는 거였기 때문에 노출에 대한 부담은 없었으나 ‘만들어져서 나가야하지 않았을까’ 그런 건 있었던 것 같다”고 노출신에 대한 고민이 있었음을 털어놨습니다.

가진게 몸뚱이 밖에 없는 인물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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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영은 '더 글로리' 내에서의 가슴 노출이 "이렇게까지 이슈가 될 일인가 싶었다"며 시청자들의 큰 관심에 대해 놀라움을 표현했습니다. 그는 "저희는 필요한 작업을 했고, 필요한 씬에 필요한 역할을 했을 뿐" 이라 생각한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또한 "이슈가 된 것에 대해 별다른 생각은 없다"라며, 그저 관심을 가져주시는 데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극중 본인이 연기한 혜정이라는 인물은 "가진게 몸뚱이 밖에 없는 친구이고, 한번도 살면서 친구를 이겨본 적 없던 인물" 인데, 화제가 되었던 그 신을 찍으면서 "혜정이가 정말 멋있다고 생각하고 찍었고, 주변의 배려도 많이 받으며 촬영했다"며 본인이 촬영을 했을 당시의 생각과 각오에 대해서 언급했습니다.

완성된 장면을 보며 한숨

 이어지는 인터뷰에서 "완성된 장면을 봤을때 배우로서는 어떤 느낌이 들었냐"는 질문에 차주영은 "그냥 그랬다. 현장에서 모니터 보며 한숨을 쉬었다는 것에 대해 소문도 있던데 이 자리를 빌어 명확하게 하고 싶다"며 한숨의 진위 여부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그 한숨은 저에 대한 한숨이었다. 그렇게까지 살이 쪄 불어 있는 제 몸을 본게 처음이었고, 그런 몸이 캐릭터로서 납득이 될까 하는 고민이 되어 한숨을 쉰 거지 촬영 장면이나 과정에 대해 불만이 있었던 것은 전혀 아니다. 모든 건 합의하에 진행되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즉 극중 역할 때문에 증량을 하여 불어난 본인의 몸에 익숙치 않아서 나온 반응이었음을 밝혔습니다. 

대역 배우에 대해 쏟아진 관심

 이처럼 '더 글로리' 내에서의 노출신에 대역 배우의 역할이 있었다는 것이 알려지자, 온라인상에서는 이 대역배우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일었습니다. 네티즌들은 드라마의 엔딩크레딧에 ‘혜정 대역’으로 이도연이라는 이름이 등장하는 것을 포착, 동명 모델의 소셜미디어를 검색하여 “혜정이가 맞냐”는 댓글을 달기도 했습니다. 

모델 이도연이 차주영의 대역이라는 설을 사실로 단정지은 관련 기사들과 각종 커뮤니티 글들이 확산되자, 모델 이도연은 자신이 '더 글로리'의 대역과는 상관이 없음을 적극적으로 해명하여 사실을 바로잡았습니다. 자신이 대역 모델이라고 언급된 블로그, 기사 및 유튜브 영상 등을 내려달라고 부탁하며 "해프닝으로 조용히 지나가고 싶은 마음이다"라는 심경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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